자청님과 켈리최님의 공통 추천도서였던 부자의 그릇.
결론부터 말하면 전혀 소장하고 싶은 책이 아니라
안타깝지만 결과적으로 구매하지 않았다.
나는 아주 안좋은 버릇이 있는데,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것이 아무리 값진 것이라도
내 눈 앞에 보이면 그게 없어질 때까지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이다.
때문에 한번 읽고 누굴 주거나 중고로 판매하더라도
마음에 든다면 그 저자에게 와닿길 바라는 마음으로 구매를 하고,
여러권 사서 선물하기도 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그냥 줘도 받아오지 않는다.
쉽게 읽히지만 굳이 읽어야하나? 싶은 마음이 드는 부자의 그릇.
그래도 읽었으니 기록을 남겨봅니다.
- 저자
- 이즈미 마사토
- 출판
- 다산 3.0
- 출판일
- 2015.03.02
부자의 그릇은 소설로,
은행원이었던 주인공이 창업컨설턴트인 친구의 권유로
장사를 하다 3억의 빚을 지고 길거리에 나앉아
동전이 모자라 자판기음료를 못사먹는데에서부터 시작된다.
날은 춥고, 따뜻한 밀크티는 마시고싶고…
왠 노인이 나타나 동전 한닢을 빌려주면서
사업에 실패해왔던 그와의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이다.
실제 사업의 전체적인 구조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나의 돈많은 고등학교 친구와 비슷한 이야기라고 볼 수 있는데,
고등학교 친구의 아들들이 캠핑용품 사업을 벌인다면
여기선 요식업의 이야기이다.
돈을 대접하는만큼 나에게 돌아온다 라는 교훈을 주고싶었던 듯한 책이며
신용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 같다.
이 책에 대한 인상은 재미있었지만 모호하며
망한 사업가에게 노인이 다가와 도와주었는데
알고보니 아픈 사업가의 딸과 친해진 노인이었다,
그 노인이 그에게 일자리를 주어 다시 한번의 기회가 생겼다.
라는 개연성이 좀 부족한 내용이라 와닿지 않았던 것 같다.
어쩌면 나의 돈많은 고등학교친구와 같이 사업 전반에 대해
보여주고 싶었던 책인 것 같은데 왜 와닿지가 않을까…
의문으로 이 책 리뷰를 마무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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